[경기/성남] 10.18(일) 삼진볼링장 텐프스 클럽정기전

현재 우리클럽 회원은 13명이다. 작년 이맘때는 24명까지 있었는데 현재는 절반으로 줄어든 상태이다.

필자가 2년 넘게 클럽생활을 하면서 본 바로는 우리 클럽에만 국한되는게 아니라 거의 모든 클럽에서 동일하게 적용된다.

오늘은 한달에 2번 있는 클럽정기전 날이다.

우리 클럽은 매달 1,3주 일요일 2시에 정기전을 진행한다.

1주차에는 3게임 진행하고, 3주차에는 4게임을 진행한다.

1주차에는 정기전 후 고정적인 식사는 진행한다.

3주차에는 정기전인 식사가 있지 않지만 거의 저녁식사를 하고 헤어진다.

(식사 후 아쉬우면 다시 볼치러 가는경우도 많음)

클럽회비는 35,000원이다. 한달 게임비(25,000원)에 적립금(10,000원)을 더해 책정된 금액이다.

이렇게 매달 쌓이는 적립금은 전반기 혹은 1년단위의 이벤트경기를 진행한다. 회비 적립 및 사용방법은 삼진볼링장 상주클럽 거의 대다수가 우리와 비슷하게 진행한다.

해당볼링장에서 정기적으로 볼을 치는 클럽

상주 ((常住) / 늘 일정하게 살고 있음)의 한문와 클럽 ((club) (특정한 활동∙스포츠 등을 위한) 클럽, 동호회)의 영어가 섞인 단어이다.

정기전 날은 보통 점심을 간단하게 때우고 시간에 맞춰 볼링장으로 간다. 지각비(10분당 1,000원)가 있기에 1시 50분까지 간다.

오늘은 맥도날드에서 햄버거를 먹고 정기전에 참석했다.

오늘 정기전은 우리 클럽 회원 11명과 게스트 6명이 참여했다. 게스트는 모두 노라조 클럽으로 지난번 화요상주에서 겨뤘던 팀이다.

노라조클럽과는 몇개월전부터 친분을 갖기 시작했다. 나이대도 비슷하고 사람들 성격도 모두 좋아서 무리없이 잘 지내고 있다.

오늘 정기전은 3주차 4게임으로 진행된다. 먼저 연습투구를 진행하고 간단한 공지사항을 안내 후 경기에 임한다.

오늘의 성적은 151, 150, 152, 170점 ㅋㅋㅋㅋㅋㅋ

동수(팀전인원을 맞추기 위해 임의의 사람을 만드는 것)도 150점을 받았는데 딱 동수 만큼 쳤다. 오늘의 정기전 실패

♥는 그래도 동수이상은 했다. 마지막 경기는 무려!!!! 257점!!!

정기전에는 사이드라고 하는 제도가 있다. 반드시 있어야 하는 제도는 아니지만 볼러들 사이의 경기라면 대~부분 다 한다.

사이드는 일정금액의 돈을 걷어 개인전, 팀전으로 나누어 점수가 높은 팀이 일정액수를 가져가는 식이다.

♥는 마지막게임 257로 개인전 사이드 1등을 했다♡♡

정기전이 끝나면 게임이사가 클럽밴드에 점수를 올려준다. 우리는 이번달 성적이 좋지 못했다. 핑계를 대자면 삼진에서 너무 연습을 안했다ㅠㅠ

순위에 따라 상품(타이밍테이프)를 주는데 난 9등으로 상품을 받게 되었다. 개이득!!!ㅋㅋㅋㅋ

또한 올커버(10프레임까지 한개의 핀도 놓치지 않는것)를 하게되면 상품을 주는데 ♥가 올커버를 하여 상품을 1개 지급받는다.

이번달에만 상품 2개다. 개꿀!!!

이번 정기전도 게스트와 함께 재미진 볼링을 쳤다. 역시 운동은 여러사람들과 할 때 더 즐겁다.

다음 정기전엔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하며 포스팅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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