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주말 토요일
오전 내내 푹 쉬다가 하루를 그냥 보낼 수 없기에 광주 오포로 커피 한잔 하러~!!
오늘은 오포에 위치한 오라운트(Ora/Und)커피숍을 방문했다.
어로 오라운드로 불러야 하는거 아닌가...? 왜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오라운트로 불린다.
규모는 외곽에 있는 카페들 중에도 꽤 넓은 편에 속하는 듯 하다. 3층 규모의 건물 중 1,2층을 카페로 쓰고 있다. 3층으로 올라가는 길은 보지 못했는데....인테리어 인가...?? 포스팅하다 보니 궁금해졌다.
오라운트 영업시간은 주중 : 8시반 ~ 오후 9시 / 주말 11시 ~ 오후 10시로 일반적이다. 의외로 평일 오전에 8시부터 오픈을 한다. 보통 9시 이전에 오픈을 하는 카페들은 주변에 오피스가 밀집되어 있기 마련인데...알고보면 근처에 오피스가 많은가보다.
입구를 들어서면 바람을 차단하는 중문이 나온다. 중문이 없는 카페는 입구쪽에 자리잡았을때 손님이 드나들면 춥기 마련이다. 오라운트는 중문을 설치하여 이를 방지하고 있다.
하지만 입구와 좌석까지의 거리가 멀어 상관없다는건 안 비밀....
입구를 들어서면 다양한 종류의 쿠키와 빵들이 있었는데 늦은 시간에 방문한지라 군데 군데 빈곳이 많았다. 그래도 시간에 비해 빵들이 많이 남아 있는 것 같다.
우리가 9시 넘어서 나가는데 그 시간에 들어오는 손님이 있었다. '1시간도 남지 않았는데 지금 들어온다고?' 했었는데 알고 보니 마감 1시간 전 판매하는 2+1을 사러 온 손님이었다.
한쪽엔 스트로베리 페스티벌 매대를 따로 만들어 두었다.
여기 전시된 모든 종류의 쿠키&빵에 딸기가 들어가 있다. 딸기 매니아들 쏴리질러~!!! 난 아님
아쉽게도 딸기 페스티벌 내용물을 찍지 못했다. 빵들이 많이 빠진 탓도 있었고....딸기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얼른 방문해 보시길 추천
어느 까페든 빠지지 않은 다양한 종류의 케이크도 팔고 있었다.
오라운트 원두도 별도로 판매하고 있다. 원두는 뚜껑을 열어 향을 맡을 수 있게 되어 있는데 A원두의 향이 좋았다.
오라운트 커피는 맛이 좋아 잘 팔릴 듯 하다.
아아와 아바라 한잔씩 그리고 자색고구마 크로아상 주문.
대부분의 커피숍이 그러하듯 1인 1음료 주문 필수.
커피를 주문하고 1층 내부를 둘러 보았다.
테이블 간 거리가 넓어 거리두기엔 제격이었고 넓은 규모에 걸맞게 다양한 종류의 좌석도 많이 있었다. 더 다양한 테이블이 있었는데 많이 찍지 못했다.
2층은 노키즈 존이기에 아이들과 함께 온 손님이라면 1층만 이용할 수 있다.
조용한 걸 원하는 분이라면 2층으로. 사람 바이 사람인지라 2층도 조용하다곤 할 수 없지만...
2층 내부 사진들
2층에도 퇴식대(이렇게 쓰는거 맞나?) 아무튼 쟁반을 반납할 수 있는 테이블이 있다. 1층까지 쟁반을 가져가지 않아도 되어 편리. 하지만 너무 늦게 퇴장하면 1층에 반납해야 한다.
2층엔 잔디밭을 컨셉으로 한 테이블이 있다. 이 테이블은 자리 잡기가 쉽지 않은데 오늘은 사람이 없어서 착석에 성공하였다.
오라운트(Ora/Und)카페 인스타계정에서는 특별한 이벤트도 공지되고 있다고 하니 관심있는 사람은 팔로우 해보시도록
제 평가는요.
커피맛 : ★★★★★(5/5)
커피양 : ★★★☆☆(3/5)
주 차 : ★★★★☆(4/5)
쾌적함 : ★★★★★(5/5)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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