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종로에서 약속이 있는 ♥를 배웅하고
로또를 가장 소문난 집에서 사 보기로 마음먹었다.
현재 1등 배출자가 가장 많은 곳은 노원에 위치한 스파편의점.
종로에서 약속이 있는 ♥를 배웅하고 노원으로 고고고
스파편의점은 마들역과 노원역 중간 즈음에 위치해 있는 곳이다.
오늘 날씨가 좋은 것을 보니 왠지....
하늘의 기운이 날 도와주려는 것인가 후후후
마들역에 도착하고 5번 출구로 나가는 길
마들역 5번 출구로 나오면 죄다 아파트만 보인다.
스파편의점은 출구에서 직진하면 되기에 이제 앞만 보고 직진~!!!!
쭉 걷다 보면 저어기 사람들이 몰려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제 목적지에 거의 다 왔다는 것을 직감할 수 있었다ㅋㅋㅋ
당연하게 일단 줄을 서준다.
내 앞에 적어도 30~40명 정도는 있었을 듯. 순식간에 내 뒤로도 20명 이상의 줄이 늘어났다...
내가 3시 반쯤 갔는데 이 정도면 추첨시간 다 되어서는 얼마나 될까 ㄷㄷㄷ
집 앞 편의점만 가도 7시 이후에 줄 서서 로또 사든데....
생각보단 줄이 빨리 빠지고
이제 복권방이 보이는 곳까지 왔다.
코너 돌면 줄이 또 길게 늘어서 있을 줄 알았는데 그렇진 않아서 다행이더라...
어느덧 입구 앞까지ㅋㅋㅋ
옆에 빵집 있었는데 줄 때문에 사람들이 빵집 있는지도 모를 듯
나조차도 사진 보고 알았다ㅋㅋㅋ
전국 1등의 자부심과 높은 하늘이 뭔가 조화롭다(?)
안전거리 유지는 하고 있었지만 실제 유효한지는 미지수
어쨌든 하고 있는 건 있는 거니깐!
언제 얼마 금액이 당첨되었는지 입구에 크게 붙여두었다.
44번째가 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 와중에 546회 4억?!?!? 대체 몇 명이나 당첨된 거야?!?!
546회 차가 2013년 5월인걸 감안해도 너무 적은 금액
확실히 로또 초반 회차보다 뒤로 갈수록 금액이 줄어드는 것을 알 수 있다.
[로또 인구가 늘어난다 → 당첨자 숫자가 올라간다 → 배당금이 줄어든다] 이런 식으로 진행되는 듯
546회 차가 궁금해져 찾아봄ㅋㅋㅋ
분석해보니 당첨자가 무려 30명 ㅎㄷㄷ
546회 차부터 958회 차까지 1등 당첨자 평균 수가 8.85명임. 평균보다 21명이 많음
546회~958회 차까지 1등 평균 수령 금액이 23억 6천임. 평균보다 19억 적음
당첨자 좀 짜증 날 듯...ㅋㅋㅋㅋ 근데 당첨된 게 어디냐!!
드디어 복권을 구매하여쓰~!!!
나같이 수동으로 하는 사람들은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지만
그냥 이미 뽑아놓은 자동 종이를 팔기도 하였다.(뽑아놓은 거 안 사가면 다 재고인데... 역시 전국 1등 클라쓰)
TIP. 어차피 자동으로 할 거면 그냥 줄 안 서고 바로 사는 것도 방법
복권방 뒤편에 레트로 감성 뽑기 있어요. 한번 찾아보세요ㅎㅎ
갑자기??????
목적을 달성했으니 이제 집으로
하늘은 지금도 역시 푸르고 이쁘구나. 역시 하늘의 기운이 나에게로??ㅋㅋㅋㅋ
오늘 왜인지 기대가 된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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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기운은 개뿔.
5천 원도 안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총평 : 로또 그냥 암대서 사세요. 어차피 될놈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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